Fed 페드나우 출시 및 코인 상관관계(feat. 리플, 스텔라, 메탈?)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페드나우(FedNow)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매초,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결제를 지원하는 페드나우가 무엇이지, 이 것의 영향과 함께 코인과의 관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페드나우(FedNow) 서비스란?

 

 

  페드나우는 Fed가 개발한 즉시 결제 시스템으로 개인과 기업의 결제 및 이체를 빠른 속도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개인 관점에서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도 실시간으로 이체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은행거래에 수일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수표 이체를 할 경우에는 은행에서 수표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전달이 가능했고, 급여 이체, 자동이체의 경우 은행 영업일에만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은행영업시간이 아닌 경우에 이체가 가능한 경우에도 수수료가 더욱 부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페드나우는 개인 및 기업이 결제 및 자금을 송금하는 데 소요시간을 수 초 내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수수료는 기존에 비해 1/5에 불과할 정도로 비용을 낮추었습니다.

 

 

 

 페드나우 메커니즘

 

 

페드나우는 협력관계를 맺기로 한 금융기관 사이에서 허브역할을 하여 결제 기능을 수행합니다. 위 그림은 페드나우가 수행하는 서비스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인데요, 순번에 따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송신자는 본인의 금융 기관으로 결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송신자의 금융 기관은 그 메세지를 페드나우에 제출합니다.

  3. 페드나우는 결제 메시지의 유효성을 검사합니다.

  4. 페드나우는 결제 메시지를 수령자의 금융 기관으로 보내 결제메세지를 수락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합니          다.

  5. 수령자의 금융 기관은 페드나우에 메세지를 수락한다는 의사를 전달합니다.

  6. 페드나우는 송신자, 수령자의 금융 기관의 계정을 차변과 대변으로 처리합니다.

  7. 페드나우는 수령자의 금융 기관으로 결제 메시지와 크레디트 알림을 보내고, 송신자의 금융 기관에 결제       완료를 알리는 확인서를 보냅니다.

  8. 금융기관은 송신자와 수신자의 계정을 크레딧 처리합니다.

 

 

  현재 페드나우는 JP모건, US뱅코프와 같은 대형은행 41개, 15개 기업의 인증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해당 금융기관의 사용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 전역의 금융기관이 참여해 페드나우 시스템을 안착시킬 것이고, 미국민 모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페드나우 도입의 영향

 

 

  몇 시간, 수일이 걸리던 자금 결제, 송금 시간을 단축시킴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자금관리와 유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페드나우는 기술발달로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송금, 결제가 가능합니다. 금융 서비스를 받기 힘든 지역에 있던 사용자들도 서비스를 누리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금융 거래 속도와 비용측면에서 개인과 기업의 이득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경제주체의 경쟁력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기술 발달로 금융시스템의 보안, 접근성이 상승하게 됩니다. 

 

  

 

 

 페드나우와 코인(크립토) 관계

 

 

  Fed는 페드나우와 CBDC(디지털통화)과의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때문에 코인 업계에서도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지난 며칠간 리플, 스텔라, 메탈 코인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시장에서는 페드나우 도입으로 이 코인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페드나우 도입을 하기 위해 메탈 블록체인과 결합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페드나우 시스템 개발진과 스텔라 개발진이 같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Fed가 CBDC과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한 만큼, 블록체인 시장에서 수혜를 입기를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블록체인, 코인시장에서 주장하던 장점인 결제 속도, 안전성 등을 페드나우가 접목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발표 이후에도 스텔라 코인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는데, 페드나우와 연관성에 대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페드나우와 협력하고 있는 업체를 보면 리플(XRP)을 활용하고 있는 곳도 있는 상황입니다.

 

페드나우가 실체가 점점 구체화되면서 코인업계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는 더욱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