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종목 하한가 이유? (feat. 방림, 동일, 만호제강, 대한방직 하한가)

 

  6월 14일 오전 11시 46분 방림이 하한가를 쳤습니다. 이어서 동일금속,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종목이 나란히 하한가에 진입했는데요.

 

  이번 상황이 지난번 CFD 사태와 비슷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길래 갑자기 하한가를 쳤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하한가 종목

 

 

  금일 하한가 종목은 방림, 동일금속,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총 5개 종목입니다. 이 종목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이유 없이 상승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래프 사진을 보면 지난 1년간 꾸준히 우상향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총액이 2~3천억 규모로 회사가 그리 크지 않고 유통 주식수가 적습니다. 이말인 즉슨, 시세를 조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한가 이유  

 

 

  조사결과 이번 5 종목의 하한가 이유는 '반대매매'였습니다. 한 투자카페 운영자가 무리하게 미수거래를 통해 주식을 사들이고 있었는데, 증권사에서 만기 연장을 거절하는 바람에 레버리지를 이기지 못하고 반대매매를 당한 것입니다.

 

 

 

  한 투자사의 반대매매로 이렇게 하한가로 직행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가는데,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그만큼 주식수가 적고, 시총이 작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있지만 CFD 사태에 비해 파급력이 낮지만 미수거래,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향후 전망

 

 

  금일 장 마감시간 대에도 하한가에 쌓여있는 매물이 상당했습니다. 내일 또한 위 종목들이 하한가를 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CFD 사태와 달리 반대매매였고,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아 벌써 1년전 가격으로 회귀한 상황이라 큰 변동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감원에서는 시세조종 세력이 있는지 수사하기로 한 만큼, 주가가 긍정적으로 흘러가기에는 꽤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