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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헬스

파스 약효 지속시간, 붙이는 법(feat. 파스의 원리)

by 라이꿀 2022. 10. 11.

  허리를 삐끗하거나 어깨에 담이 결렸을 때, 사람들이 손쉽게 쓸 수 있는 것이 '파스'입니다. 파스는 'pasta'라는 독일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붙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접하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임에도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지 잘 알지 못하는데요. 다음으로 파스의 원리, 약효 지속시간, 붙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스의 원리>

  파스의 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파스의 표면에는 멘톨, 초산토코페롤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것이 통증 둔화 또는 혈액순환의 효과를 가져와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근본적인 치료이기보다 발현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파스의 성분을 피부에 스며들게 하고, 이 성분이 통증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후에 사용자는 경감된 통증을 치료의 결과로 생각해 더욱 몸을 움직이게 되고, 근육의 이완, 혈액순환으로 이어져 약품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됩니다.

 

참고) 많이 알고 계시는 케토톱이라는 파스는 실제로 치료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케토톱 파스 표면에는 케토프로펜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로 염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어깨나 무릎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 이 제품은 15시 미만의 어린이에게 사용이 제한된 제품이기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파스 약효 지속시간>

파스의 약효 지속시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12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가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붙여보면 체감상 더 짧은 시간의 약효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 파스를 오래 붙일수록 피부가 따가워져 실제로 그렇게 오래 붙이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파스 붙이는 법 (냉파스 / 온파스)>

  파스는 붙이고 나서 체감되는 온도에 따라 냉파스, 온파스로 구분이 됩니다. 냉파스는 붙였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스로 상태를 진정시키고 통증을 체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들어있는 성분에 따라 온도 감이 달라지는데 냉파스에는 주로 멘톨, 캄파 성분이 첨가되어있고, 온파스에는 캅사이신 성분이 들어있어 따듯한 느낌을 줍니다.

 

  축구선수가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에 누워 있을 때, 코치가 달려가 통으로 된 파스를 뿌리는 것을 본적이 계신가요? 차가운 파스를 뿌려 근육이 붓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상처가 커지는 것을 막습니다. 냉파스는 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근육이 갑작스럽게 뭉치거나, 타박상, 뼈가 삐끗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냉찜질이 효과가 있듯이 냉파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파스는 붙이고 나서 열감이 느껴지는 파스로, 부착된 부위에 림프절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될수록 노폐물의 배출이라든지 약물의 침투가 잘되기에 상처의 회복이 더 빨라집니다. 

 

  그러므로 근육이 뭉친 지 오래되었거나, 다친 지 시간이 지난 부위에는 온파스를 붙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파스를 사용하시면서 피부에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발생했다면 사용을 바로 중지하셔야 합니다. 또한 효과가 미진하다면 경구용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는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증상 완화에 목적이 있는 만큼 궁극적으로 질병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하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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