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매트리스 추천(feat. 매트리스 특징 비교)

  인생의 1/3은 수면시간이라고 하니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앉거나 서있는 시간보다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침대 매트리스는 나에게 맞는 것을 잘 살펴 골라야 합니다. 특히 나이대별, 허리디스크 유무 등에 따라 적합한 매트리스가 다른데 오늘은 매트리스 특성과 아기가 눕기에 좋은 매트리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매트리스 특징

  매트리스는 스프링 매트리스와 메모리폼, 라텍스 매트리스 나뉩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이전부터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침대 매트리스 형태입니다. 스프링이 들어있기에 탄탄한 느낌이 드는 반면 시간이 갈수록 푹 꺼지거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프링끼리 연결되어있어 한쪽 움직임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립스프링을 적용해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의 경우 스프링의 품질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큽니다. 스프링의 형태. 스프링 개수와 같이 특성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몸을 감싸주는 말랑한 형태이기에 부드럽고 체압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 더울 수 있고, 오히려 푹신하고 말랑한 특성이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천연소재로 일반적인 쿠션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고 가루가 발생, 색이 변색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천연라텍스의 경우 가격이 비싸고, 라텍스의 함유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라텍스 제품의 경우 합성라텍스인 경우가 많기에 원산지와 라텍스 함유량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트리스별 장, 단점

	스프링 매트리스	메모리폼	라텍스 매트리스
장점	＊가격이 저렴(비싼 제품도 존재)	＊몸의 굴곡을 부드럽게 받쳐줌	＊천연소재로 항균, 항진드기 작용(but, 시중에는 합성라텍스가 많음) ＊메모리폼보다 시원함
단점	＊스프링 수명이 다하면 푹 꺼지는 부분 발생(주기적으로 침대를 뒤집어주는게 도움) ＊소음 발생 가능성	＊여름철 더울 수 있음 ＊영아돌연사증후군 가능성 존재	＊시간이 지나 딱딱해지고 가루 발생 ＊색깔 변색 ＊습기, 열에 약함(바닥에 통풍매트를 깔고 설치 요함)

 

아기에게 좋은 매트리스란?

  미국 소아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를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메모리폼은 앞서 말했다시피 몸을 감싸주는 형태이기에 얼굴이 파묻힐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아 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은 주로 만 1세 미만의 아기에게 주로 발생하는 사고로, 엎드려 자는 아기가 얼굴이 바닥에 파묻혀 질식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기 머리 모양에 따라 변형되지 않을 정도인 경도 척도 8~10 사이여야 할 정도로 단단한 매트리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고려할 때 아기의 경우에는 메모리폼보다는 스프링 매트리스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어린이들은 메모리폼의 형태를 추천하는데 성장하는 신체에 맞게 매트리스 형태가 유연하게 변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좀 더 커서 발육이 시작되면 그때 메모리폼을 고려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매트리스 별로 경도가 다른 특성이 있는데 사실 그 안에서도 경도의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메모리폼이 말랑하다고 하지만 탄탄하고 경도가 높은 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침대는 누워봐야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여러 형태의 매트리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가 많이 출시되어있습니다. 각각의 장점을 끌어올려 소비자에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 많이 있는데 가격이 높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기가 누울 매트리스도 물론 아기에게 편안할 매트리스가 좋겠지만 아기는 말을 못 하니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특성을 반영해 매트리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