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8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 국민의 이번 사태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현장의 모습을 보고 기억에 선명히 남아 고통받는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현장에서 피해를 받았거나, 직접 목격한 사람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참혹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만성화되는 것을 막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부분을 잘 다루어야만합니다. PTSD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PTSD의 정의 >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 사전적 정의와 같이 충격적인 상황을 경험한 후 그 때의 기억에 벗어나지 못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PTSD라고 합니다.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는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했기에 PTSD를 겪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사고 당시의 장면들이 생생히 떠올라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 PTSD를 앓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
1. PTSD의 정신적 증상을 확인할 것
● 우울증(일상의 행복을 잃거나 재미를 느끼지 못함)
● 죄책감(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좌절감)
● 강박장애(손을 과도하게 자주 씻는다거나, 사고와 관련한 장소를 멀리하는 것)
에 빠져드는지 주의해야합니다. PTSD는 사고 후에 생각과 정서의 변화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이를 초기에 잘 치유하느냐에 따라 단기간의 증상 또는 오랜 기간 고통받는 PTSD로 발전할지 분간됩니다.
2. PTSD의 신체적 증상을 확인할 것
- 사고를 겪거나, 목격 후에
● 불면증(정신 질환은 수면의 양, 질과 연관이 깊습니다)
● 식욕부진
● 호흡곤란
● 술, 약물 의존
● 타인의 말과 행동에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
등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충격적인 상황 발생 후에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후에는 신체로 증상이 발현됩니다.
신체증상은 처음에는 가볍게 발현되어 모르고 지나갈 수 있으나, 이것이 고착되면 치료하기 쉽지 않으니 신체적으로 변화한 것이 없는지 꾸준히 관찰하여 본인이 PTSD를 앓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PTSD의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장기간(한 달 이상) 확인할 것
- 충격적인 상황 발생 후, 인간은 당연하게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한달 이내에 그 증상들이 사라져 일상으로 회복을 해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일반적이지 않은 증상들이 반복되고, 더 심해진다면 PTSD를 의심해야만 합니다.
<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PTSD를 방지, 치료하는 방법 >
1. 사고 당시 현장의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지 말 것
- 사고 발생 시 신체는 다양한 감각에 따라 반응하게 됩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모두 PTSD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전쟁을 겪은 PTSD 환자는 연기 냄새를 폭약 냄새로 오인하고 PTSD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현장에 있었던 모습들을 동영상은 물론이고, 사진으로도 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호기심에 한번 본모습이 충격으로 뇌리에 남을 수 있습니다.
2. PTSD가 의심된다면, 방지하고 싶다면 전문의를 방문할 것
- 신경정신과를 방문해 PTSD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며, PTSD인지 진단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대화, 심리치료, 노출 치료, 역할 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잠을 못 자는 경우, 정신적으로 더욱 나빠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수면과 관련된 약을 처방해 줄 것이며, 정신과 약물 투약의 도움을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올 수 있습니다. PTSD로 인한 신체적인 증상 발현 또한 전문가의 처방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할 것
가족 혹은 친한 친구들과 본인의 상황에 대해 털어놓길 바랍니다. PTSD는 충격적이고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상황을 직접 마주하고 부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다룰 수 있는 면역력이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오픈할수록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PTSD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숨기려 하지 말고 타인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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