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이58 줄질(feat. 발틱 트로픽 스트랩)

 

  블랙베이58 기본 메탈 브레슬릿도 좋지만 이제 곧 여름을 맞아 트로픽 러버 스트랩을 구매해 봤습니다. 여름 반팔에도 잘 어울리고, 비를 맞아도 괜찮은 트로픽 스트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로픽 스트랩 선택 이유?

 
 
  트로픽 스트랩은 고무 소재로 방수 및 내구성이 좋아 스포츠 활동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스트랩이고, 다이버 시계에 많이 차용되고 있습니다.

 

 

  러버 스트랩 종류는 많지만 그 중에 트로픽 스트랩으로 선택한 이유는 빈티지 함도 갖췄기 때문입니다. 블랙베이58은 화려하거나 블링블링한 시계보다는 빈티지함을 추종합니다. 

 

 

 튜더는 롤렉스 산하 브랜드로 롤렉스가 럭셔리함을 목표로 한다면, 튜더는 과거 시계의 모습을 많이 벗어나지 않고, 복각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러므로 튜더의 블랙베이58이 트로픽 스트랩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발틱 트로픽 스트랩 선택 이유?

 
  발틱은 프랑스의 시계 브랜드로 브랜드가 런칭된지 7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 브랜드로 인지도 면에서 유명하지는 않으나 매니아층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브랜드에서는 트로픽 스트랩을 기본 스트랩으로 많이 차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다이버 시계인 '아쿠아 스카프'에도 이 줄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트랩을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제가 이 브랜드의 트로픽 스트랩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사이즈'입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트로픽 스트랩 상품을 찾으면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130/80 사이즈입니다.
 
  저처럼 손목이 얇은 사람들한테는 너무 긴 스트랩이 오히려 착용했을 때 모습이 부자연스러운데요. 발틱의 트로픽 스트랩은 120/70으로 손목의 둘레가 15cm인 사람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성의 가냘픈 손목이어도 이 스트랩을 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발틱의 트로픽 스트랩으로 교체해서 착용해보니 대 만족입니다. 일단 무엇보다 가볍습니다. 메탈로 찼을 때랑 비교했을 때 무게가 가볍고, 손목에 딱 감기는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길이도 딱 적당해 약간은 비싸지만 해외 직구를 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상품의 가격은 30유로인데 배송비 20유로 까지 해서 총 50유로, 약 65,000원이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트로픽 스트랩이 2만원 대인 것과 비교해서 다소 가격이 나가지만 손목이 얇은 유저들한테는 지출한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