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당첨금 이월로 당첨시 2.6조! (feat. 한국내 구매방법)

  우리나라 로또와 같은 미국의 복권 '파워볼' 당첨금이 19억불로 늘어났습니다. 한화로 약 2.6조원인데요, 파워볼이 무엇이고, 어떻게 당첨금이 이만큼 늘어났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파워볼 복권이란?

 

  파워볼은 미국 내에서 발행되는 복권 중 하나입니다. 1992년 4월 처음 발행된 이후로 지금까지 약 30년간 운영이 되고 있는 복권입니다.

 

  미국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일부 주에서는 온라인 구매도 가능합니다. 복권이 금지된 알래스카, 하와이, 네바다 등 몇몇 개의 주에서는 구매가 불가합니다. 

 

 

 파워볼 당첨확률과 당첨금

 

  한국의 로또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맞히는 건데, 6개 다 맞아 1등이 될 확률이 8,145,060분의 1로 숫자로 0.00000012277%입니다. 이 숫자는 번개맞을 확률보다 낮고, 1등 당첨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보다 더한 극악의 당첨확률이 바로 '파워볼'입니다. 미국의 파워볼의 경우 1~69사이의 숫자 중 5개를 맞추고, 1~26사이의 파워볼 숫자 중 1개를 맞추면 1등입니다. 그 확률은 2억 9220만 1,338분의 1로 로또 당첨확률보다 35배나 더 어렵습니다. 

  확률적으로 볼때, 미국 파워볼의 1등 당첨은 불가능한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매주 월, 수, 금 3회 추첨을 하고 있으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당첨금이 누적되어 다음 당첨자가 모두 가져가게 됩니다.

 

  현재는 41차례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누적 당첨금이 약 19억 불이 되었습니다. 이는 한화로 2,6조 정도 되니 어마어마한 당첨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 회차에 파워볼 1등 당첨이 된다면, 세금을 제하고 약 1조 500억을 일시불로 받거나, 매달 77억의 현금을 29년동안 받게 됩니다.

 

  만약 1등이 아니더라도 맞춘 개수에 따라 당첨금이 지급되는데 그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복권 당첨금 역대 순위

1. 15억 9천만달러 - 2016
2. 15억 4천만달러 - 2018
3. 13억 4천만달러 - 2022
4. 10억 5천만달러 - 2021
5. 7억 6800만달러 - 2019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현재 19억달러로 미국 역대 당첨금 1위를 예정해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파워볼 구매가 가능할까?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복권을 판매하는 업체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키오스크로 미국복권을 판매하는 기기도 약 30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나라에서 복권을 구매해 당첨이 되었다 해도, 당첨금을 받지 못할확률이 높습니다. 미국의 복권판매 규정을 살펴보더라도,

1. 외국인이더라도 미국 내 구매는 가능하지만 미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2.  복권의 대리구매를 금지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법 조항에서도 복권의 구매 대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파워볼 복권을 사고 싶다면, 미국에 여행을 간 후에 구매를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