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상용화된 지 꽤 오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순 레저, 장난감용에 지나지 않고 산업현장에서 드론이 활용되는 것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다면 차가 막히지 않기에 신속하게 물건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에서는 현재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 실제 기업 현장과 드론 배달이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론 활용에 적극적인 다국적 기업 '아마존'
해외에서는 드론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기업은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10여 년 전부터 드론을 이용해 배송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라는 프로젝트로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면 11km 이내의 장소까지 30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아직까지 상용화하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투자금액이 2조를 넘었으나 연구, 비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하니 드론 배달을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미국 내의 여러 기업들이 드론 배송을 공언한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시행중인 편의점, 피자 드론 배달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 리테일은 편의점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CU 영월 주공점' 점포로, 주문 가능 지역은 약 3.6km 거리에 있는 오아시스 글램핑장이라고 합니다.
시범운영이기에 비행경로 사이에 장애물이 적고, 지형이 단순한 곳을 선택한 곳이라 생각이 드는데, 최초로 서비스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상황입니다. 뒤이어 세븐일레븐도 가평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gs25도 상용화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볼때 국내에서 드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가장 첫 번째 주자는 편의점 업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도미노피자가 제주 삼양 해수욕장에서 피자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피자 가게가 위치한 건물 옥상에서 이륙해 약 2.3km 떨어진 해수욕장에 피자를 배달하는 것인데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며, 원격 관제시스템에서 경로 변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또한 장애지형이 별로 없는 해수욕장을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상용화 전 해결해야할 걸림돌
드론은 비행 제한 구역에서 날리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비행 제한 구역이 너무 많기에 드론이 일반 가정에서 자유롭게 배달받기란 쉽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드론이 배달하기 여간 까다롭다고 합니다.
때문에 각 기업에서는 드론과 배달로봇을 연계해 물건을 배달하는 방식을 고안하기도 합니다. 드론이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물건을 배송한 후, 배달 로봇이 이어받아 소비자에게 물건을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죠.
지금까지 국내에서 드론을 이용해 배송한 서비스를 보면, 바닷가 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글램핑장과 같은 이동에 자유로운 곳입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룰 수 없듯이 이러한 시작은 향 후 몇 년 후에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모릅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었듯 드론으로 물건을 받을 날이 머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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