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 크랙(해피 벌룬) 성분과 위험성 (feat. EPL선수 환각 중독)

  EPL의 유명선수들이 히피크랙을 흡입했다는 뉴스기사들일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맨유의 유망주인 브랜든 윌리엄스가 차 안에서 히피크랙을 흡입하는 모습이 찍혀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히피크랙에 대한 설명과 어떤 느낌을 주기에 선수들이 중독증상을 보이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PL 유명 선수들의 히피크랙 흡입

 

 

  2018년 12월 아스널 선수들이 단체로 술집에서 히피크랙을 흡입하는 사진이 유출되었습니다. 외질은 정신 나간 표정으로 히피크랙이 든 풍선을 물고 있고, 그 외에 귀앵두지, 라카제트 등 유명한 선수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 후로도 맨유의 그린우드가 히피크랙에 중독되었음을 시인했고, 그것의 위험성에도 경고했습니다. 판단력이 떨어지면서 히피크랙의 부작용에 대해 인정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EPL 유명선수들의 히피크랙 흡입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히피크랙이란?

 

 

  히피크랙은 '해피벌룬'이라고도 불리며, 아산화질소(N20)를 풍선에 채운 것으로 오남용 시 마약과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흡입 시 웃음이 절로 나오며 몸이 붕 뜨는 느낌을 준다고 하여 해피벌룬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초기에는 불법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환각을 위한 흡입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되었으며 뇌손상, 근육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대두되자 소지가 금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클럽, 술집과 같은 곳에서 음성적으로 사용되었으나 과거 20대가 히피 크랙을 흡입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한 때, 히피크랙(해피벌룬)이 자연스럽게 길거리에서 홍보되던 때도 있었는데, 위험성을 전혀 몰랐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히피크랙의 아산화질소(N2O) 성분은?

 

 

  히피크랙(해피벌룬)의 성분인 아산화 질소는 대기오염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사용한다면 활용도가 있습니다.

 

  휘핑크림을 배출하기 위한 보조 가스로 활용할 수 있고, 치과에서 아동의 치료를 위해 잠시 마취를 위해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산소포화도를 낮춰 불안감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치료목적이 아니고, 과도하게 흡입한다면 뇌 손상의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아산화질소는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포화도를 낮추고, 그에 따라 뇌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히피크랙을 즐기는 사람은 그 순간의 편안함과 몽롱함을 느끼지만 이는 곧 뇌가 파괴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히피크랙을 즐겨 하던 그린우드(맨유 축구 선수)는 본인의 판단력이 흐려짐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산화질소는 뇌세포의 파괴에 그치지 않고 신경 장애, 백혈구 감소로 이어집니다. DNA손상, 태아 기형유발 등 위험한 결과가 기다리는 아주 위험한 성분입니다.

 

 

그러므로 히피크랙(해피벌룬)은 호기심이라도 절대 해서는 안될 물건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