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를 선언하고 24년부터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월 6만 5천 원만 지불하면 서울시의 지하철, 버스, 자전거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재원마련과 타 기관과의 마찰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정보와 함께 과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란 쉽게 말해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권역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제한 없이 이용한 다는 것입니다. 24년 9월 이후에는 리버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택시를 제외한 서울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별 이용가능한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2023년 9월 14일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이 카드기준 1,250원인데 왕복 2,500원을 30일 이용한다치면 75,000원의 비용이 나옵니다.
기본거리만 매일 이용한다 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1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보다 먼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경기도, 인천시의 비난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환승을 많이 이용하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의심되며, 서로 의논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서울시의 태도에도 불쾌함을 느낀 것입니다.
향후 재원마련에 대한 의문과 경제적인 시뮬레이션 없이 도입한다는 것은 포퓰리즘에 가까운 행동이라는 것이 타 기관들의 생각입니다.
여러명이 한 카드로 사용한다면?
만약 이럴 경우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실물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게 되는데, 그 카드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표면적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3명의 가족이 한 카드를 이용해 각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쓴다면, 65000원의 요금으로 3명의 대중교통 비용을 충당하는 꼴입니다.
이런 방법을 악용할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기에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발생하는 적자에 대해서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대중교통 업체의 적자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버스 업체들의 경우에도 유가는 올라가는데 요금이 낮아 정부의 보조 없이는 경영이 힘든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중교통요금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수준이고, 물가대비 오르는 폭도 미비한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은 적자난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결국에는 세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할텐데, 결국엔 시민의 지갑에서 재원이 나올것이기에 조삼모사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연 기후동행카드의 도입이 현실화될지, 도입 후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지에 대해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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