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비용 및 부모님 간병인 보험 가입 후기(feat. 효과적일까?)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노후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OECD 회원국 중에서도 노후인구의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노인 인구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점점 화제가 되고있으며, 실제로 노인 빈곤율이 43.4%로 2018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노인 인구의 파산 신청이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노년 상황에서 질병에라도 걸린다면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분들께서 건강보험과 더불어 간병인 보험을 많이 드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현재 간병인 비용이 얼마이고, 간병인 보험이 무엇인지, 과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병인 보험 가입 이유

 
  집안에 아픈 분이 계신 경우를 경험하셨다면,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난처함을 잘 알고 계실듯 합니다.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24시간 옆에서 간병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자녀들도 사회생활을 해야하고, 간병에만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간병인을 채용하게 되는데, 이 비용이 상당합니다. 저 또한 조부모님께서 병원에서 투병할 시에 매달 간병인 비용만 300만원 이상이 들었습니다. 
 

  요양병원으로 전원을 한다 하더라도 간병인이 필수인 곳이 있고, 병원 생활이 오래 지속된다면 말 그대로 간병인료로 집안의 경제가 풍비박산 나게됩니다.
 
  결과적으로 병원 치료비, 약값 등은 실비보험으로 해결한다 하더라도, 간병 때문에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병인 비용

 
  간병인 비용은 해가 거듭할 수록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저인건비도 상승하고, 간병인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조선족 또는 동남아의 인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 나라 인력들의 인건비도 비싸지고 있기에 간병비는 지속적으로 비싸질 것입니다.
 

  10년전만 해도 8,9만원이었으나 2023년 현재 하루에 13만원에 달합니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치매 또는 욕창 주의를 요할 경우에는 1만원이 추가되고, 성별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3만원이라 가정할 시 30일 한달 쓸 경우 390만원이니,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는게 허투가 아닙니다.
 

 

 

 

 간병인 보험이란?

 
  쉽게 설명해 간병인 보험이란 간병인을 쓰는 경우에 간병인 또는 간병비를 지원해 주는 보험입니다. 구체적으로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간병인 지원 일당 보험은 병원 입원 시 보험사에서 24시간 간병인을 지원하는 보험입니다.
 
  둘째로,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은 직접 업체에 간병인을 섭외해 사용 후 영수증을 청구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보험입니다.
 
  결과적으로 간병인을 지원받을지, 간병비를 지원받을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간병인 지원일당,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병인 지원일당	간병인 사용일당
특징	병원 입원 후 48시간 전에 보험사에 간병인을 지원 요청하면, 24시간 간병인을 보내줌 (연 180일 한도)	병원 입원 후 간병인을 직접 섭외한 후 간병비 결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줌 (연 180일 한도)
장점	1. 간병비가 올라도 간병인을 보내주기에 물가상승 염려가 없음. 2. 요양병원도 가능	1. 상대적으로 저렴 2. 비갱신형 상품이 있음
단점	1.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2. 갱신형 상품	1. 직접 간병인을 섭외. 2. 가입당시보다  물가가 올라 간병인 비용이 올라갈경우, 보장금액에 추가적으로 개인이 납부해야하는 상황 발생

 

 

 

 부모님 간병인 보험 가입 후기

 
  조부모님께서 병원 투병 시에 간병이가 무지막지하게 나온다는 것을 경험하신 이후로 부모님께서 간병비 보험 가입을 원하셨고, 나중에 당신들과 자녀들이 고생할 것에 비해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해 가입을 하셨습니다.

 

2년전에 가입 했지만 당시 보험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60대 초반인 어머니는 55,000원 정도 70대 초반인 아버지는 4만원 가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갱신형이기에 3년마다 보험료가 올라갈 것입니다. 

보험료는 가입자 나이와 보험회사 별로 다르니 설계사와 상담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보험을 쓸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병원 생활을 하시더라도 심적 부담을 조금 덜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없는 것이 제일 베스트인 것이고, 만약 투병을 하더라도 병원 입원 기간이 길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오랫동안 투병하는 분들의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에는 간병인 보험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으니 제 글을 참고해서 가입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