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쿤스의 작품인 '풍선개'가 파손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든 길거리에서 한번쯤은 볼만한 장식품과 같은 것이었는데, 이것은 제프 쿤스라는 유명작가의 작품입니다.
실제 진품은 799개가 있으며, 우리나라돈으로 55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프 쿤스가 과연 누구이며 어떤 작품이 있길래 현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작가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프 쿤스는 누구?
제프쿤스는 1955년 1월 21일 미국에서 태어난 예술가입니다. 대중 문화, 소비주의, 미술사를 주제로 도발적이고 논란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앤디워홀의 후예, 키치 아트의 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키치(kitsch)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움을 말하는 단업니다. 저속하다고 욕을 먹을 때도 있지만 자유분방한 현대 미술가 중 최고 유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만들 때에도, 30여명의 작업가를 밑에 두고 본인은 아이디어만 제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업은 고용된 직원들이 공장과 같은 형태로 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영남의 화투 그림이 고용된 사람들이 그린 것으로 비판받았었는데, 무죄로 판결 났고 제프 쿤스와 같은 세계 유명한 작가도 이런 작업 방식을 수행하는 것을 볼 때, 예술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갸우뚱한 의문이 많이 생깁니다.
아래 사진에서 제프 쿤스 옆의 토끼(bunny)는 1986년 작품으로 2019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080억원에 낙찰되어 생존작가 최고가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의 재산은 공개된 바 없지만, 5천억이 넘는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의 작업장이 뉴욕과 맨해튼에 있고, 집이 뉴욕, 펜실베이니아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판매되는 작품은 모두 초고가이기에 재산 또한 수천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프 쿤스의 대표작품
아래 사진은 포르노스타이자 국회의원 출신인 아내와의 성관계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외설적인 작품으로 좋지 않는 평가를 받고 미술계에서 외면받는 때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꽃으로 만든 개 조형으로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고, 프랑크푸르트, 빌바오에 있는 아래 조형물은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법한 모습이지만 제프 쿤스가 실현해 낸 것을 볼 때, 일반적이지는 않은 인물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협업
제프 쿤스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 디자인에 본인의 생각을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무리 세속적이고, 돈을 밝히는 장사꾼이라 욕먹을지라도, 그가 일으키는 센세이션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그를 계속 찾겠죠?
아래 사진은 제프 쿤스가 BMW M850i에 그린 도색 디자인입니다.
몇 해전 루이비통루이뷔통 가방에 클래식한 명작들이 새겨진 적이 있었는데, 이 또한 제프 쿤스와 루이비통의 협업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제프 쿤스와 협업한 대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계로 2011년 신세계와 제프 쿤스가 협업해 조형물을 제작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작품명 'sacred heart'로 보라색 포장지와 금색리본에 싸인 하트입니다. 신세계 백화점 옥상에 설치되어 영구히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안 가봐서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업 뿐만 아니라 가수 '레이디 가가'와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4집 앨범 'artpop'의 뮤직비디오와 커버 제작을 함께 했습니다.
당시 레이디가가는 현대미술에 심취해 있었는데, 둘의 만나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모습이 아래 유튜브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lady+gaga+jeff+k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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