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사이트에서 해외직구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이 해외의 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진행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우리나라의 쇼핑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처럼 물건을 찾고, 주문, 결제하는 일이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해외 직구를 하는 이유는 바로 가격일 텐데요.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가격의 반값 크게는 1/3에 불과해 메리트가 큽니다. 그런데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달러를 이용할지, 원화로 결제할지 고민을 할 수 있는데요.
이번글에서는 해외직구 시 결제 통화에 다른 차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달러 결제 VS 원화 결제
일반적으로 아이허브,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사이트에서 결제할 때에 달러로 결제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 이유는 원화로 결제할 시에는 해외사이트에서 달러로 한번 전환되는 수수료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1. 달러로 결제시 : 달러 구매 -> 결제금액 원화 표시 (수수료 1회)
2. 원화로 결제시 : 원화 결제 -> 달러 환전 후 구매 -> 결제 금액 원화 표시 (수수료 2회)
위에 나온것처럼 원화로 결제 시 수수료가 두 번 발생하게 됩니다.
해외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각종 수수료 때문에 3~8% 더 비싸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제 금액 차이
아래 예를 들어살펴보면 프로젝터를 달러로 사면 15.28달러입니다. 15.28달러를 오늘 환율기준으로 바꾸면 19,955원입니다.
만약 원화로 결제한다하면 20,917원입니다.
원화로 결제할 시에는 1000원 정도 비싸게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게 큰 차이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2만 원에서 1천 원이면 5%의 비중입니다.
말 그대로 5% 비싸게 살 거냐 싸게 살 거냐의 문제입니다. 물건값이 비싸진다면 금액차이는 훨씬 커지겠죠? 20만 원짜리 물건을 구매한다면 1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해외원화결제(DCC) 차단
카드사마다 해외원화결제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이는 해외나 해외사이트에서 결제 시에 원화로 결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달러 또는 해당 지역의 통화로 결제가 됩니다. 저 또한 카드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거의 대부분의 결제를 해외통화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체크카드의 경우 DCC차단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해외통화로 결제할 때에 환율은 주문 시점이 아니라 카드 매출전표가 카드사에 들어오는 시점의 것을 적용하기에 환율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의할 점
해외통화로 결제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득인 것만은 아닙니다. 원화결제 시 할인이벤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시에는 대부분 원화결제로 진행이 되는데, 이때 할인이벤트가 있을 경우 달러 결제보다 이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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