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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사케 마시는 방법 (feat.닷사이23, 쿠보타 만쥬)

by 라이꿀 2023. 1. 19.

  일반적으로 사케를 뜨겁게 해서 마시거나, 냉장고에 들어있던 것을 마시는 경우로 구분이 됩니다. 이번글에서는 온도에 따른 사케맛의 변화와 함께 닷사이, 쿠보타제품은 어느 온도가 어울릴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사케의 맛

 

 

  일반적으로 사케를 차게 마신다거나 뜨겁게 마신다고 하는데, 전문적으로 들어가 보면 온도가 세부적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55도 이상에서는 알코올이 날아가고, 5도 이하에서는 사케가 얼 수 있으므로 이 사이에서 사케온도를 정하게 됩니다. 유명한 사케의 경우에는 병의 라벨에 적정온도가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도에 따른 사케의 맛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따듯하게 

 

 

  이자카야에서 사케를 마시다 보면 따듯하게 데워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말로 아츠캉이라는 방법으로 30도~55도 정로로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물중탕을 해서 사케를 따듯하게 먹는 것입니다.

 

  겨울철 몸을 녹이기 위해 어묵탕에 먹을 경우, 따듯한 사케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쓴 맛이 강한 사케의 경우 따듯하게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향이 부족한 사케를 따듯하게 할 시에 향이 진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따듯하게 만들다 보면 기화작용이 일어나 향이 더욱 풍부해지는 효과가 있겠지요.

 

  그러므로 급이 조금 낮거나, 맛과 향이 약한 사케를 따듯하게 먹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온(히야)

 

 

  15~25도 사이를 히야라고 합니다. 여름에 차가운 술을 달라고 할 때 히야시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실제로 히야는 차가운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 실온을 말합니다. 과거 냉장고가 없었기에 실온의 사케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전통적으로 역사가 깊은 사케를 제작할 때에도 실온을 전제하에 주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온에 마시는 사케가 많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차갑게

 

 

  미지근한 소주를 마시는 것보다 차가운 소주를 마실 때 쓴맛이 덜하고, 청량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이유로 차갑게 사케를 마실 경우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코올맛의 쓴 맛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차갑게 마시는 사케를 추천드립니다.

 

 

 닷사이 23/39/45, 쿠보타 만쥬/센쥬 마시는 방법

 

 

  닷사이 제품과 쿠보타 만쥬는 준마이 다이긴죠로 사케 등급이 상위에 속합니다. 그만큼 맛과 향이 풍부한데요. 이 경우 사케를 따듯하게 마시는 것보다 차갑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실온에 마셔보았는데요. 그때 사케의 맛이 쓰고 향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알코올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술 특유의 알코올맛이 강했고, 취기가 빨리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후 마셔보니 사케가 더욱 맛이 좋아졌습니다. 닷사이 39, 45 제품의 경우에도 차갑게 마셔보니 훨씬 맛이 좋아 닷사이 23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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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 때문에 닷사이 제품과 쿠보타제품은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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