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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및 향후 전망(feat. 엘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by 라이꿀 2022. 12. 28.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8일 기준 109불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약 69%의 하락을 보이고 있고, 전고점(407불)에 비해서는 73%의 하락률입니다. 

 

  마치 코인의 하락을 보는 것과 같이 테슬라의 주가가 요동쳤습니다. 미래 산업의 일인자로 불리는 엘론 머스크도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입니다.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관점이 지배적이고, 향후 트위터의 경영을 포기해야만 한다는 외부 목소리가 큰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테슬라가 주가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와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리 인상

 

 

  2022년 미국은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더 높이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위험자산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또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올들어 -27%, 아마존 -51%, 구글 -40%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상승할 줄만 알았던 미국 주식이 폭락했고, 글로벌 대기업들도 이 영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테슬라의 -73%의 하락률은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의 거품이 꺼지고, 회귀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 

 

 

  그렇다 하더라도 -73%의 수치는 충격적인 크기임이 분명합니다. 테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테슬라는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주식을 보유하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크기가 꽤 심각합니다.

 

  금리인상과 별개로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주가하락을 가속화했습니다. 트위터 인수비용과 정상화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팔아 치웠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인수 당시만 해도 154억 달러어치를 현금화했고, 12월 들어서도 35억 8000만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 2200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는 시장에서 기업의 전망을 어둡게 했고, 다른 주주들 또한 덩달아 매도를 하는 시국입니다.

 

  더이상 엘론 머스크는 주식 매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그간의 행보를 볼 때 어떤 행동을 벌일지 모르기에 CEO리스크가 있는 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경기 침체(recession)의 시작 

 

 

  테슬라는 12월 들어 생산량을 감산했고, 새해 1월에도 생산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신차 구매의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테슬라뿐만 아니라 현대, 기아와 같이 국산차들도 대기가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함께 경기 침체의 신호가 커져가자 자동차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들어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전망과 함께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테슬라의 영업부진이 예상되자 주가하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GM, 포드, 현대차, 기아차와 같이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처럼 하락세를 유지할지 혁신기업의 상징으로 다른 매출원을 발굴할지가 관건입니다.

 

 

 테슬라 주가 전망 

 

 

  테슬라의 주가를 전망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2023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힘든 시장이 될 것이기 땜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예측을 하향했고, 2008년 금융위기에 필적한 경제침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73%의 하락률은 보인 테슬라 주식은 지금부터 천천히 분할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가격대가 분명합니다. 1년 이상의 긴 호흡을 갖고 분할 매수하는 것이 주가를 전망하는 것보다 현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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