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료 정보, 장단점 총정리(feat. SMR 관련주)

  원자력발적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발전 효율이 좋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리스크가 크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된 이후의 결말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점점 전기사용이 늘어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발견하지 못하자 원자력에 대해 요구가 다시 생겼습니다.

 

  유럽의 경우에도 최근 천연가스의 가격이 상승하고, 석유 주권에 휘말리는 것에 벗어나 원자력으로 에너지원 부족사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론만 보더라도 이제는 원자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안전성을 확보한 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정보와 함께 관련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정보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는 말 그대로 규모가 작은(300MW 이하)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빌게이츠가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었고, 실제로 워렌 버핏과 연구 개발에 투자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원자력발전소에는 가압기, 증기발생기, 노심 등 여러 구조물들이 있는데 소형모듈원자로의 경우에는 이것을 한데 일체화해 건설이 가능합니다.

 

 

 소형모듈원자로의 장점

 

 

  1. 기존 대형 원자로는 직경 50m, 높이 100m 이상으로 거대한 규모인데 반해 소형모듈원자로는 1/100의 크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듈 형식으로 건설될 수 있기에 건설비용과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단위로 분산, 건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듈 형식이기에 예산이나 수요량에 맞게 규모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규모가 작아 출력조절이 용이하고, 원자로 냉각에 유리합니다. 이 같은 이유로 냉각수확보가 필수였던 원자력발전소 입지가 자유로워졌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는 자연순환이나 공기를 이용한 수동 냉각방식이 가능해져 원자로를 쉽게 식힐 수 있습니다. 

 

  3.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기존의 원자로는 일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외부충격 시  핵연료가 1,2일 사이에 녹아내리는 반면 소형모듈원자로의 경우 한 달 이상 냉각이 유지되는 시간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의 단점

 

 

  1. 아무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 가까이에 건설되는 소형모듈원자로는 2중, 3중 이상의 안전장치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2. 소형모듈원자로는 규모가 작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로 인해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사성 폐기물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형모듈원자로를 반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3. 대형원전대비 증기의 온도가 낮습니다. 증기의 온도가 낮으면 터빈의 발전효율을 낮추기에 소형모듈원자로의 효율성이 기존 것에 비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하고 있고, 탄소중립 시대에 충분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서는 소형모듈원자로의 도입이 필수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 관련주

 

 

1. 보성파워텍 - 원자력 발전소 철골 구조물 생산 업체

 

2. 한신기계 - 원전에서 사용되는 공기압축기 생산

 

 

3. SK - 미국 소형모듈원자로 기업인 테라파워(빌게이츠가 2008년 설립)에 투자 중

 

4. 두산중공업 -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1호기 정비사업 수주, 전통적으로 원전 시설 공사에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