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마다 안마기기가 있는 곳이 많은데요. 과거에는 안마의자가 부의 상징이면서 대표적인 안마기기였는데 이제는 세라젬, 비렉스 같은 안마베드가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마의자를 들일지, 안마베드를 들일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안마의자와 안마베드 차이
이 두 제품의 차이는 이름 그대로입니다. 앉아서 안마를 받는 안마의자와 누워서 받는 안마베드인데요. 예전에는 안마베드에서 주로 롤링기능만 있었는데 이제는 두드림, 손날모드 등 두 기기의 마사지 기능은 거의 흡사합니다.
그리고 안마의자의 경우 앉기만 하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안바베드의 경우 필요에 따라 다리에 공기팽창식 기구를 착용하거나 배 위에 온열기를 올리기도 합니다.
안마의자의 장단점
안마의자는 앉아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른 추가적인 장착이 필요 없이 의자에 앉아있기만 하면 안마를 받을 수 있습니다. tv를 보거나 음악감상을 하면서 안마의자를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책을 읽기는 쉽지 않은 게 팔과 목을 편안하게 두어야 하기 때문에 안마의자에서 독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 안마의자는 부의 상징이라고 불렸던 만큼, 설치했을 때 공간이 럭셔리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종아리, 발 부분 같이 디테일한 부분은 마사지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몸 전체적으로 마사지가 되지만 밀착이 되지 않는 부위는 그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치할 때 보면 부피가 꽤 커서 공간이 부족한 집에는 설치가 난감합니다.
안마베드의 장단점
안마베드는 누워서 마사지를 받기때문에 중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 등 허리가 바닥에 밀착되어 마사지강도가 굉장히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허리가 안 좋은데 안마의자보다 안마베드에 앉았을 때 자극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팔, 다리, 발같은 부위는 마사지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리에 착용해서 펌프형태로 마사지받는 기구도 있지만 착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마의자보다는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안마베드에 누웠을 때에는 독서는 물론이고 tv시청도 불가합니다. 오롯이 누워서 안마만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잠을 자거나 피곤한 상태가 아니면 뭔가 지루하긴 합니다. 핸드폰을 보기도 하지만 누워서 목에 힘을 주다 보니 기기 이용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추천
저는 안마를 받는 주 이유가 목, 허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리나 발같은 부위에 중요도가 적기 때문에 안마베드가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만약에 허리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마사지를 원하거나, tv 보는 시간에 마사지를 함께 받고 싶은 분이라면 안마의자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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