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EXID, 티아라 등 2010년대에 유명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많이 탄생시켜서 꽤 유명한 작곡가 중 한 명이었는데요.
사망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도되지 않았지만, 범죄혐의점이 없고 지병으로 인한 것이 아닌 것을 볼 때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사동 호랭이가 누구인지에 대해 히트곡과 저작권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사동 호랭이는?
신사동 호랭이는 1983년생으로 본명은 이호양 입니다. 2005년 작곡가로 데뷔했는데, 그 후 꽤 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켜 히트곡 메이커라는 별칭을 얻었고 2013년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송라이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신사동 호랭이라는 예명은 게임 아이디를 만든 PC방이 신사동이었고, 이름인 호양에서 따 호랭이를 붙였다고 합니다.
신사동 호랭이 히트곡
신사동 호랭이의 히트곡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기억나는 노래만 아래와 같은데요.
비스트 - Mystery, Shock, Fiction
아이유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포미닛 - Hot Issue, Muzik
티아라 - 롤리폴리, BO Peep Bo Peep, 나 어떡해, Lovey-Dovey
시크릿 - Magic
마이티 마우스 - 에너지
EXID - 위아래
사실 위 노래말고도 히트한 노래가 훨씬 많습니다. 한 곳을 히트하기도 힘든데 수많은 곡을 히트했기에 작곡가임에도 신사동호랭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신사동 저작권 및 호랭이 재산
2018년 신사동 호랭이의 인터뷰 당시 20대 중반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훨씬 승승장구했기에 저작권료는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에는 상반기는 러비더비, 트러블메이커, 볼륨업 세곡만으로 상위 5위안에 들었고, 본인의 한 인터뷰에서 많아야 연 10억 안쪽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일반회생을 신청할 정도로 재정적 상황이 최악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히트곡이 많음에도 상당수 곡들의 저작권을 판매한 것을 볼 때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2015년 이후로는 작곡 성적이 별로였고, 동업을 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사동 호랭이 사망
많은 히트곡을 남긴 신사동 호랭이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많은 충격을 받았는데요. 프로듀싱하고 있던 걸그룹 '트라이비'가 컴백을 앞두고 있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아해하는 반응입니다.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작업활동을 계속하고 있었고, 며칠 전까지도 지인들과 정상적인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선택이 예상치 못해 더욱 안타까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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