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전반 중반에 케빈 데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내용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 특유의 패싱 축구로 한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했습니다.
22/23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약 7만 6천 명의 수용인원을 자랑하는데, 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기로 되어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었고, 이번 22/23 결승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양 팀의 스타팅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상과 달리 카일 워커가 빠졌습니다. 부상의 이유라고 추측이 됐지만 후반 막판에 투입되면서 수비력을 강화했습니다.
후반 22분 로드리의 골로 리드를 했습니다. 베르나르두의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강한 인사이트 킥으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습니다.
맨시티의 결승골은 아래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인터밀란의 헤딩슛이 있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기회를 잃기도 했습니다. 맨시티의 골 이후에는 인터밀란이 라인을 올리면서 공격력을 강화했고, 골문을 계속 위협했습니다.
후반 88분에는 인터밀란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있었지만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번 경기 인터밀란의 최고의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EPL 리그 우승, FA컵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3개의 대회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펩 감독이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챔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경기의 MOM은 결승골을 올린 로드리도 중요하지만 후반 막판 3번이나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 에데르송이었습니다. 인터밀란의 파상공세를 극적으로 막았기 때문에 결승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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