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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

네옴시티 관련주, 수혜주(feat. 네옴시티 관련 기업)

by 라이꿀 2022. 11. 18.

  사우디 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해 대통령과 대기업의 총수를 만났습니다. 앞서 빈 살만이라는 인물과 그가 지휘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네옴 시티 프로젝트 총정리(feat. 빈 살만)

 

네옴 시티 프로젝트 총정리(feat. 빈 살만)

2022년 11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총수들과 차담 했습니다. 이 인물이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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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80년대 당시 국내 건설사들은 중동의 건설 공사를 수주하여 오일머니를 벌었고, 건설 업계의 호황을 누렸습니다. 당시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607억 달러를 벌었다고 하니, 지금 국내의 대기업들이 네옴시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 이해가 됩니다.

 

  과거에는 건설업계가 주를 이루었지만 기술발전으로 지금은 건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많은데요. 오늘은 네옴시티와 관련하여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 살만'과 만난 대기업 총수와 수주 가능성 있는 분야

 

  11월 17일 빈 살만 왕세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과 차담을 진행했습니다. 총 8명으로 참석한 대기업과 총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성 - 이건희 회장
    네옴시티의 빌딩, 주택, 플랜트 사업 수주 및 반도체, 인공지능 사업 관련 
    현재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연합해 사우디 현지 더라인 터널 공사 진행 중(사업 규모 1조 3천억 수준)
  2. SK - 최태원 회장
    친환경 에너지 
    SK가스 현재 사우디 현지에 화학공장 건설중

  3. 현대차 - 정의선 회장 
    수소연료 전지, 수소차 사업 

  4. 한화솔루션 - 김동관 부회장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이기에 친환경 도시 조성에 역할

  5. HD현대 - 정기선 사장
    조선, 플랜트 사업

  6. CJ그룹 - 이재현 회장
    문화, 콘텐츠 분야
    6월 사우디 문화부와 문화 교류 협약 체결 경험

  7. 두산 그룹 - 박정원 회장
    사우디 원전 건설 사업

  8. DL그룹 - 이해욱 회장
    이번에 DL케미칼 사우디 투자부와 합성유 공장 설립 MOU 체결

 

 네옴시티 관련주

 

1. 현대 로템 

  네옴시티는 친환경 미래 신도시로 자동차가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철도를 이용해 이동하게 되는데    철도와 관련한 국내 대기업으로 현대 로템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현대 로템은 17일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규모는 2조 5천억 원으로 네옴시티의 철도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우디 철도청과 협력하다고 하니, 네옴시티의 교통수단 건설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현대로템이 17일 네옴시티와 MOU체결을 했다는 소식에 급등을 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 로템의 매출은 작년 기준 2조 8천억인데 MOU 체결 금액이 2조 5천억이니 만약 실제로 개발에 참가할 시에는 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현대 로템은 철도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수소 충전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는 100% 친환경에너지로 운영되는 도시라고 천명된 만큼 현대 로템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많기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2.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를 하는 기업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2,222개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지난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거 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 금액이 440억이고,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네옴시티 수주 기대로 인해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의 등장으로 인해 고점 대비 28% 하락한 상황입니다.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이 있으면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으나, 네옴시티와 관련이 없다고 한다면 주가 회복이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3. 건설주, IT, 인공지능, 철도, 에너지 화학 관련주 코멘트

 

  11월 17일 빈 살만의 방한으로 주가가 오른 기업도 있지만, MOU 체결을 했음에도 삼성물산은 3.61% 하락했습니다. 실질적인 수혜주라 여겨졌던 에쓰오일 또한 2.25% 하락했습니다. 

 

  이 말은 이벤트에 따른 테마주 성격의 급등락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대기업의 사업들은 네옴시티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회성 테마주를 찾기보다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는 기업을 찾는 시간이 필요할 때입니다.

 

 

 

 네옴시티 관련 주식 매수 시 주의사항

 

  이번 빈 살만의 방한과 함께 26건의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MOU란 양해각서로 실제 계약은 아니고, 향후 정식 계약 체결 전에 행하는 문서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추후 상황을 봐야 합니다.

 

  이번 26건의 MOU 또한 정식으로 계약이 이어질지 미지수이지만, 계약이 체결될 경우 그 이익이 상당하기에 국내의 기업들이 달려드는 이유입니다. 

  과거 2019년 빈 살만이 방한했을 때에도 8건의 MOU가 체결되었는데, 그중에서 실제로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4건에 불과합니다. 4건의 대부분도 석유화학 관련 분야였습니다.

 

  그러므로 네옴시티와 관련한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장기적인 안목도 중요하지만, 급등과 급락을 경험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빈 할만이 방문한 당일, 관련 주식들이 기대와 달리 하락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MOU를 체결했다 하더라도 성공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고, 목표한 2030년까지 네옴시티가 실제로 윤곽이 드러나는지 주의 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네옴시티와 관련한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글임을 안내드리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 있으며, 보다 신중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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