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보는데 갑자기 갈색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노란색을 띠는데 갈색 소변이 나온다는 것은 분명 신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갈색 소변이 나올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과 함께 어느 병원에 내원해야할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갈색소변을 봤다면?
결론적으로 말하면 갈색소변이 나오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갈색소변을 봤다는 것은 간, 신장, 비뇨기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도 횡문근융해증이라는 근육이 녹는 질환에 걸릴 때에도 갈색 소변을 보게 됩니다.
내과에 방문하게 되면 소변겸사를 통해 소변 안에 적혈구, 백혈구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갈색 소변 안에 염증이 있는지, 혈액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정밀검사나 처치는 대형병원에서 가능하므로 차라리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횡문근융해증 질환도 검사를 위해서는 대형병원에 가야 하기에 응급실 내원이 나은 선택입니다.
응급실에 방문하게 되면?
응급실에 방문하면 피검사, 소변검사, 필요시 CT, 초음파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느 장기에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소변이 갈색으로 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간질환
간세포가 손상되거나 황달이 발생할 경우에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소변으로 유출되어 갈색 소변을 보게 됩니다.
간질환에 노출될 경우에는 생명의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때문에 빨리 응급실에 내원해야 합니다. 갈색소변이 간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요로 결석
요로결석은 요로에 조그마한 결석이 생겨서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이 또한 소변이 갈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요로결석은 흔한 질환이지만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신장의 염증 신기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로결석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응급실에 내원해 CT사진을 찍어봐야 합니다.
횡문근융해증
운동을 과도하게 할 경우 근육이 녹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녹은 근육속 물질인 마오글로빈, 칼슘, 칼륨 등이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장기를 망가뜨리는데,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급성 신부전증은 신장을 망가뜨리는 케이스로 응급실에 급히 내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급성신부전의 8%는 횡문근융해증이 원인일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횡문근융해증에 걸릴 경우에 칼륨, 마이오글로빈이 소변으로도 나오므로 갈색 소변을 보게 됩니다. 갈색 소변을 보게되면 응급실에 빨리 내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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